2025년 출판사 신인공모전 일정표

요즘은 온라인 공간에서 글을 쓰다가 팬을 얻거나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죠. 독립출판을 하거나 POD 방식의 출판도 가능해졌고요. 덕분에 프로 작가로 첫 발을 내딛는 ‘등단’의 문을 꼭 통과할 필요성이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다양한 출판사에서 실시하는 신인문학상은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오늘은 정식으로 작가가 되기를 꿈꾸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한 국내 대표적인 출판사 신인공모전을 마감일정 순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문학동네 신인상

• 응모 마감: 2025년 5월 10일
• 응모 분야: 소설, 시, 평론
• 상금 금액: 소설은 1,000만원, 시와 평론은 500만원

문학동네

 

국내 대표적인 출판사 중 한 곳인 문학동네는 다양한 문학상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신인을 위한 문학상이 바로 ‘문학동네 신인상’인데요. 규모 있는 출판사 중 응모 마감일이 5월 10일로 가장 이르기 때문에 혹시 완성단계에 있는 원고가 있다면 가장 빠르게 노려보실 수 있는 문학상입니다.

창비 신인문학상

• 응모 마감: 2025년 5월 30일
• 응모 분야: 소설, 시, 평론
• 상금 금액: 소설은 1,000만원, 시와 평론은 500만원

창비 Changbi Publishers

 

창작과비평 역시 국내 대표적인 출판사 중 하나로 ‘만해문학상’, ‘백석문학상’, ‘신동엽문학상’등 다양한 문학상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등단하지 않은 작가라면 창비신인문학상을 노려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소설, 시, 평론으로 응모할 수 있고 수상작은 2025년 8월 홈페이지와 계간 『창작과비평』 가을호에 공개됩니다.

민음사 김수영 문학상

• 응모 마감: 2025년 9월 5일
• 응모 분야: 시
• 상금 금액: 선인세 1,000만원

김수영 문학상

 

시인을 꿈꾸신다면 민음사의 김수영 문학상도 노려볼 만합니다. 이름 그대로 김수영 시인을 기리기 위하여 1981년 제정된 김수영 문학상은 신인과 등단 10년 이내의 시인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민음의 시』 단행본으로 출간되고 선인세 1,0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다만 김수영 문학상은 시 50편 이상을 제출해야 하기에 써두신 시의 편수가 부족하신 분들이라면 9월까지 부지런히 시를 작성해야 합니다.

 

+보너스 정보

민음사 오늘의 작가상

• 응모 마감: 2025년 2월 28일
• 응모 분야: 장편소설
• 상금 금액: 선인세 3,000만원

오늘의 작가상

 

마지막으로 소개할 상은 신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은 아니고 참가 기준에 신인, 기성 작가 제한이 없는 민음사의 오늘의 작가상입니다. 응모 마감은 앞서 소개한 모든 상보다 빠른데요. 만약 내가 준비해 둔 장편소설 원고가 있고 기성 작가들과 겨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선인세 금액이 가장 큰 오늘의 작가상을 노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보세요.

다양한 SNS에서 내 글쓰기 능력을 발휘하는 것도 좋지만 출판사를 통해 등단하고 책을 내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죠. 물론 출품 한 번에 바로 수상하긴 어려울 수 있겠지만 출품을 준비하면서 나의 글쓰기 능력을 돌아보고 또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아직 2025년 계획을 세우기 전이라면 신인공모전 출품을 목표로 잡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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